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편영수)과 ㈜코와스(대표이사 김상천)가 지난 2일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친환경적으로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편영수 이사장, 한홍관 (전)이사장, 송일재 대의원을 비롯해 김상천 ㈜코와스 대표이사, 탁인석 (전)한국폴리텍순천대학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진행했다.
그동안 새만금지역 태양광발전사업은 미세 플라스틱과 유리섬유가 떨어져 나오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가 기자재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문제 등으로 환경 및 지역적 갈등이 발생하는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특수합성수지에 폴리우레아를 도포해 방수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부력체 등을 생산하는 ㈜코와스가 생산제조를 맡고, 새만금 피해어민을 중심으로 설립된 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이 판매 보급을 맡기로 했다.
이날 함께 상생하는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상태양광사업의 활성화에 따른 부유구조체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유구조체의 재료를 가볍고 친환경적인 ‘케냐프’로 소재를 전환하는 것 ▲수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방수제 조성의 필요에 따라 친환경적 신개념의 픈툰 바지(파도 제방)을 생산·보급과 판매·제조 역할을 분담해 상호존중하고 사업추진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김상천 ㈜코와스 대표이사는 “30여년의 경력의 해상에서 일어나는 파도와 바람의 무서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코와스는 첫째도, 둘째도 시설물의 안전성, 반영구적인 수명, 친환경성 등을 갖춘 제품과 기술의 적용해야 된다”면서 “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특화된 기술과 제품들을 공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영수 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정부과제 RE-100을 실현하기 위해 수상태양광 설치에 필요한 친환경 부력체 등을 제조하는 ㈜코와스와 우리 조합이 앞장서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