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이 지난 2일 중점관리대상인 OCI 군산공장을 방문해 유해 화학 물질 취급사항에 관해 한발 앞선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4월 페놀누출 사고와 6월 사염화규소 화학물질 누출 사고 등 군산 관내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다발적으로 발생했던 바, 염산, 수산화나트륨 등 23종의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군산지역 최대규모의 업체 OCI를 방문했다.
유해화학물질은 규모의 크기나 피해 정도가 예측하기 힘든 만큼 총력대응을 일시에 억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화재 예방과 진압의 민·관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 서장은 재난에 취약한 특정 계층에 대한 꼼꼼한 소방정책을 살피고, 취약계층에서부터 유해화학물질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평등한 안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주요 대상처에 대한 소방시설 현황 파악으로 대형화재 사전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 체제를 확립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함으로써 누구에게나 평등한 안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