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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안전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군산해경, 해상서 응급환자 연달아 이송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7-06 14:54:55 2021.07.06 14:54:5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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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가 군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연달아 구조하며 바다 안전의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군산해경은 지난 5일 밤 10시 40분경 군산항 앞바다 정박지에서 작업 중이던 예인선(울산선적․94톤)의 선원 A씨가 줄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 경비정은 사고접수 10분만인 10시 50분경 현장에 도착해 응급환자를 옮겨 태우고 군산해경 전용부두로 긴급 이송해 119에 인계했다. 도착 당시 A씨는 얼굴 부위에 출혈은 있었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


앞서 5일 오후 2시경 어청도 남서쪽 3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태안선적․48톤)의 선원 B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고 또한 접수했다.


두 차례 사고가 발생하자, 해경은 경비함을 급파해 환자를 경비함에 옮겨 싣고 원격 응급의료 시스템을 이용해 인천길병원과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전송하며 응급조치를 실시한 다음 군산해경 전용부두로 긴급 이송해 119에 인계했다.


현재 두 환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해 들어 16명의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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