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센터장 김효중․이하 호남검역본부)와 군산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래 병해충, 식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남검역본부와 군산대는 최근 서해안 물류의 요충지인 군산항의 외래생물 관리 중요성이 나날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외래잡초 방제의 날’을 진행해 방제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군산시,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관학 합동으로 군산항 주변의 외래잡초 제거를 수행했다.
지난 2018년부터 붉은불개미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래 검역해충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군산대와 매년 정기적인 합동 예찰 및 방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호남검역본부는 외래종 연구와 관리를 전담하기 위한 군산대 '외래생물관리기술개발센터'를 두고 있으며 검역본부, 국립생태원 등 유관 기관과의 대외 협력에 나서고 있다.
김효중 센터장(생물학과 교수)는 “붉은불개미 등 위해성이 높은 침입생물 발견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매뉴얼과 방제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중으로, 유입된 외래생물의 조기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