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2동(동장 서정석)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행복나눔 공유곳간’이 문을 열었다.
행복나눔 공유곳간사업은 나운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주택관리공단 군산나운4관리소, 찾아가는 마이홈센터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식품 및 생활용품을 공유하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마을공동체를 만들고자 마련된 사랑 나눔 프로젝트다.
전국 최초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체가 돼 나눔 공간을 마련하고 운영해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공유곳간은 주민 누구나 이용하고 기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냉장·냉동고가 비치돼 있어 식품 및 생활용품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나눔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고, 이용방법은 1인당 월 사용포인트(5점)에서 자유롭게 곳간 내 물품을 가져갈 수 있다.
양성관 민간위원장은 “옛부터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고 했다. 공유 문화가 확산이 되어 지역 곳곳에서 나누고 베풀며 함께하는 지역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석 나운2동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행복나눔 공유곳간이 되길 바라며, 소유에서 공유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어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 마을 공동체 의식이 증대돼 주민들이 참여의 주체가 되는 모델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