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여름철 성수기 연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8월 31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눠 특정 시기(기상악화․자연 재난 등)에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위험을 사전 예방하는 제도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연안 사고는 57건이며 이 중 여름철(7~8월)에 발생한 사고는 표류·추락·고립 등 10건으로 사고 개연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갯바위·무인도서 고립과 테트라포드 추락사고, 물놀이 중 해상 표류 등이 우려되며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해역의 안전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해경 새만금 파출소에서는 관내 선유도 해수욕장과 비인가 해수욕장 등의 안전관리를 위해 민간안전 관리 요원 16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합동훈련과 교육을 마쳤다. 또 연안 구조정과 수상 오토바이 등 구조장비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연안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시 긴급구조태세에 돌입했다.
김장근 해양안전과장은 “여름철 성수기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연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연안해역을 찾는 국민들도 보다 안전한 활동을 위해 스스로 안전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