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농·축·어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자 예방 및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근 지역 종묘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내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에 집단 감염되며 이와 유사한 사업장에 대해 코로나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군산지역에는 752명의 유학생과 303명의 어선원, 902명의 제조업관계자 등 총 5,500여 명의 외국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제조업, 건설업, 농업, 어업, 축산업의 사업장에서 내외국인 일용근로자를 고용해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나, 인력을 공급하는 인력사무소 사업주(대표자)들에 대해 코로나 이상 증상이나 예방차원의 진단검사를 권고할 계획이다.
또 유학생, 어선원, 교사·강사, 제조업, 건설업, 농업, 어업 등 등록된 외국인들에 대한 선제적 지도점검을 실시해 이들의 선제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집단 기거하는 사업장에서 코로나에 집단 감염되며 예방 및 확산 차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업주들께서는 외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예방차원의 검사를 독려해 주시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확진을 막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