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사는 이달 셋째 주부터 격주로 ‘현장점검의 날’을 지정해 추락,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점검은 산재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건설업 현장, 제조업 사업장에 대해 실시하는 것으로, ▲건설업의 경우 안전시설 미비, 보호구 미착용 등에 따른 추락사고 ▲제조업의 경우 안전설비 미비, 잘못된 작업방법 등에 따른 끼임사고가 빈번함을 고려해 해당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첫 날인 14일에는 전국 건설현장에서 추락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여부를 일제점검하고, 두 번째 날인 오는 28일에는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끼임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안전조치가 미비한 부분은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안전관리 상황이 현저히 불량한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감독으로 연계해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 행·사법조치를 확행한다.
또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하는 기간 동안에는 ‘추락․끼임 미리 준비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캠페인을 실시해 산업현장을 비롯한 사회전반의 산재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대표적인 위반 및 사고사망 사례 등을 알려 현장의 경각심 제고와 함께 안전 우수사례도 전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