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코로나19 격리병동이 있는 군산의료원 화재안전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이라크에 있는 코로나19 격리 치료 병동에서 전기합선 및 산소탱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9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군산소방서는 지난 16일 코로나19 격리병원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관리 방안을 목적으로 군산의료원을 방문해 이라크 화재 관련 유사 화재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관계자와 화재안전 컨설팅을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산소탱크 등 액체 가스시설 점검, 전기시설 점검, 소방시설 및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점검, 위험 증폭 유발요인 사전 차단 및 제거, 자율안전관리를 통한 입원환자 긴급상황 시 대피요령 교육 등이다.
김동언 방호구조과장은 “병원은 화재 발생 시에 상대적으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병원 관계자는 법령에 따른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에만 그치지 않고, 자체적으로도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적극 마련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빈틈없는 화재예방대책 수립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