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 대야면분회와 석화마을 경로당의 든든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와 편익증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김길균 대야면분회장은 옛 옥구군지회 사무실에 대한 사용허가를 받아 경로당 회장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 800여만원을 투입해 대야면분회 사무실로 새 단장했다.
대야면분회는 많은 이들의 협조로 사무실 환경은 정비됐지만 관할 47개 경로당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업무 전산화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석화마을 경로당에서 150만원 상당의 컴퓨터 등 전산업무용 기기를 지원했다.
평소 박동규 석화마을 경로당 회장은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마을주민 모두가 사랑받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를 위해 김창식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과 소통하며 경로당 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동규 석화마을 경로당 회장은 “대야면분회 사무실은 있지만 업무에 필수적인 컴퓨터 등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석화마을 경로당 임원과 회원들을 비롯해 마을 통장과 협의해 마을주민 공동명으로 15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서 컴퓨터, 모니터, 복합기 등을 대야면분회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 회원님들과 김창식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분회 발전을 위한 일에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길균 대야면분회장은 “박동규 회장님과 김창식 이장님을 비롯한 경로당 회원님, 그리고 마을 주민들의 협조로 컴퓨터 등을 갖추게 돼 분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편익 도모 및 회원 배가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앞서가는 분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래범 군산지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분회 발전을 위해 컴퓨터 등을 지원해 주신 박동규 회장님과 김창식 이장님, 김길균 대야면분회장님 등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관할 분회와 경로당 발전을 위해 지원 가능한 대책을 수립해 적극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내에는 읍면동 소재 경로당을 관할하는 27개의 분회와 517개의 경로당으로 구성돼있으며 가입 회원은 1만7,000여 명에 이르며, 이중 47개 경로당과 회원 수 1,700여 명으로 관내 분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대야면분회가 김길균 분회장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