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도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도선 이용객이 감소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백신 예방 접종자 증가로 올해는 여름철 피서객이 늘어나 평년 이용객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도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에 지난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군산 관내 유·도선사업 5개 선사(8척)를 대상으로 선사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주요 위반 사례와 안전 운항 준수에 관한 교육 ▲해양사고 예방 및 비상 상황 대비 훈련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 교육 ▲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기동점검단을 운영해 유·도선과 선착장 시설에 대한 안정성 강화 및 안전관리 실태 현장을 통해 위해요소 사전 제거 계획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유·도선별로 실제 비상 훈련을 실시하고 문제점을 지도해 유·도선사고 발생 시 선원들의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유·도선 특별단속 시행으로 5개 주요 안전 저해 행위(▲무면허 영업 ▲영업 구역·시간 ▲항행 조건 위반 ▲주류 판매·제공·반입 ▲과적·과승, 승객 안내 및 안내서 비치 위반)를 집중 단속해 경각심을 고취 시킬 방침이다.
김장근 해양 안전과장은 “여름 피서철 유·도선의 승객 증가가 해양사고 발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도선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하고 해상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