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종명)는 지속적인 가정폭력·학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긴급위기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해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지난 16일 군산경찰은 위기 가족의 사례관리 및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맞춤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군산서 여청계장, 가정폭력·학대 담당 경찰관(AP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날 모니터링에서는 지속적인 가정폭력 피해로 고통 받는 피해자 또는 자녀들에게 협약을 통해 후원받고 있는 빵 등을 전달하고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대상자 지원 희망과 필요사항 파악 후 관계기관에 맞춤형 보호·지원 연계 등을 계획했다.
또한 정서·경제지원 및 사례관리를 위한 군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기 가족 지원 서비스 및 대상자 가정법률상담소 이혼법률상담 연계, 자녀들 청소년 동반자프로그램 지원, 군산경찰서 가해자 교정 프로그램(CPR) 참여 등과 A등급 재발 우려 가정 선정 및 지속 관리를 통한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임종명 군산경찰서장은 “‘사랑 나눔 방문 모니터링’이 위기 가족을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상처받은 피해자들의 마음 또한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