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가 기관 고장을 일으킨 낚시어선과 레저 보트를 구조해 44명의 승객을 무사히 구조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9시에 옥도면 십이동파도 북쪽 300m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이던 모터보트 A호(2톤․승선원 6명)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 고장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을 급파해 레저 보트 이용객 6명을 해경 함정에 옮겨 싣고 비응항에 안전하게 예인해 입항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낚시어선 B호(9.77톤․승선원 17명), C호(9.77톤․승선원 21명)가 각각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구조를 요청해 안전하게 비응항으로 입항 조치하는 등 3건의 사고로 44명을 구조했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여름 해양 활동 성수기를 맞아 레저 보트를 이용한 활동객이 늘고 있다”며 “안전한 레저 활동을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과 연료 확인을 반드시 해야 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승선원 안전 상태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