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확산하면서 지자체별 특성과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 등을 두루 고려한 지역별 자율방역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군산시를 포함한 도내 14개 시군은 26일부터 코로나 백신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행한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26일부터 코로나 백신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단, 지자체의 백신수급상황과 여건에 따라 지자체 자율접종 세부일정은 14개 시군별로 상이할 수 있다.
지자체 자율접종으로 공급 예정인 백신은 mRNA(화이자 또는 모더나) 9만2,000명분(18만4,000회분)으로, 도는 질병관리청의 지자체 자율접종 시행 방침에 따라 도내 공급물량에 대해 접종대상 및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도가 선정한 자율접종 추진대상군은 ▲대중교통 종사자 ▲민원업무 공무원 ▲환경미화(소독업) ▲학원종사자 ▲장애인 ▲자원봉사자 ▲이미용 및 목욕장 종사자 ▲외국인근로자 ▲금융업․우체국 종사자 등 19개 대상군으로 14개 시군 의견수렴 후 지역협의체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다만 선정된 대상군 중 1차 접종자 및 접종 미동의자, 기 접종예약 대상인 50대(1962년~1971년생)는 제외된다.
시에 따르면 ▲중증장애인(18~59세) ▲대중교통 종사자(버스․택시․전세버스) ▲목욕업․결혼식업․장례식장업 종사자 ▲학원․교습소 종사자․개인과외교습자(행정인력제외) ▲3차대응요원(읍면동 주민센터․대민업무부서 등: 시의원․공무직․기간제근로자 포함) 등으로 화이자백신 8,549명분(1만7,108회분)을 도에 요청한 상태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1회차와 2회차로 나눠 시행되는데 1회차 대상자 2만4,520명(9개 대상군)에 대해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진행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백신으로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1회차 접종 대상자는 대중교통종사자, 민원업무공무원, 환경미화(소독업), 학원종사자, 외국인근로자, 우체국종사자, 자원봉사자, 이미용․목욕탕업 종사자 등으로 1회차 접종 대상자 중 SMS문자나 카카오 수신에 동의한 대상자는 사전예약 안내 문자를 질병청에서 22일 일괄 발송했다.
2회차 접종대상자는 1회차 대상군 중 명단 미제출자, 장애인, 금융업, 콜센터종사자, 대형마트 및 백화점종사자, 음식점종사자, 택배기사 등 약 6만8,000명으로 1회차 접종이 종료되는 8월 중 접종예정이다. 세부일정은 중앙계획이 확정되면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