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관 해양경찰서장이 지난 20일 해양경찰서와 함정, 해경 전용부두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일선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서장은 코로나19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비응파출소를 방문해 ▲어선·다중이용 선박 및 연안해역 안전관리 실태 ▲인명 구조장비 운용실태 ▲긴급 출동 대응 태세 등을 점검했다.
또한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김 서장은 대형함정(3,010함)을 방문해 “다가올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조업 재개에 대비해 철저한 장비 점검과 승조원의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해 빈틈없는 해양 주권 수호에 앞장서 줄 것”과 “바닷길을 이용한 밀수입과 밀입국 등 국제범죄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중이용 선박(낚시어선·레저 보트)을 이용하는 낚시·레저 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 구조장비 점검과 관내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달라”며 “해경 전용부두 공사 현장 관계자를 만나 공사 추진사항을 확인·점검해 안전하게 마무리할 것”을 부탁했다.
김충관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양 주권 수호와 해상치안을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축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 우리 해경이 할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