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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망파출소, 선저폐수 불법 배출 예방

선저폐수 적법 수거함 설치 및 활용 홍보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7-23 14:30:37 2021.07.23 14:30:3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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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 해망파출소가 해양오염의 주원인인 선저폐수 불법 배출 예방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선저폐수란, 선박의 엔진 가동으로 발생하는 폐기름과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이나 선내에서 발생한 물이 기름과 섞여 선박 밑바닥에 고인 유성 혼합물이다.

 

이에 해망파출소는 선저폐수 수거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위해서 여러 차례 관계기관(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군산지사, 동부어촌계)과 협의를 통해서 올해 6월 초부터 군산 중동 소래포구에 수거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군산해경과 군산 동부어촌계가 중심이 돼 관내 연안 정화 활동을 병행해 지역 어민들을 대상으로 선저폐수 수거함의 이용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소형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한 소래포구, 해망파출소 앞, 부교 등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파출소 전광판을 통해서도 선저폐수 수거함의 활용을 홍보하고 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해양 오염 사고 발생 현황 분석 결과(2018년 8건→2019년 8건→2020년 10건) 총 26건의 해양 오염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어선에 의해 발생한 오염사고는 16건으로 전체 오염사고의 61.5%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해양오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면 엷은 무지갯빛이나 은빛 유막이 대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범위가 넓지 않은 점을 미뤄봤을 때, 어민들이 선저폐수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해상에 무단으로 선저폐수를 배출한 것으로 추정이 되지만 단속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백은현 군산해경 해망파출소장은 “어선 스스로가 선저폐수가 해양오염 물질임을 인식하고 관내인 소래포구에 선저폐수 수거함이 설치돼 있으므로, 처리비용 걱정하지 마시고 자발적으로 적법하게 처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환경공단에서는 선저폐수 수거함을 설치한 이후 지난 6월 25일 900리터를 수거했고, 7월 22일 400리터를 수거하는 등 어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무상 선저폐수 수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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