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권역 행정협의 TF팀 본격 가동
인력배치․2차 행정협의회 안건 선정 등 본격적인 업무 개시
새만금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성된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가 TF팀을 꾸려 본격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도는 26일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의를 지원할 새만금 행정협의 TF팀이 새만금 33센터 내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새만금 권역 3개 지자체(군산․김제․부안)간 갈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가 출범하며, 상호 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소통하면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를 뒷받침 할 새만금 행정협의 TF팀이 꾸려진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는 제1차 협의회를 통해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발전사업(900MW)의 배분기준 건의안을 산업투자형(군산)에 450MW, 개발투자형에 450MW 배분하기로 하고, 이 중 개발투자형은 복합·산업(김제)과 관광·레저(부안)에 각 225MW를 배분해 건의하기로 공동 합의한 바 있다.
새만금 행정협의 TF팀은 도팀장급1명, 군산․부안 행정6급 각 1명, 김제농업 6급 1명, 총 4명으로 구성하고, 지난 1차 행정협의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경험을 살려 ▲새만금 관련지자체간 협력과 논의가 필요한 안건을 발굴하고 ▲발굴된 안건의 필요성과 협의 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제2차 행정협의회 안건으로 선정할 방침이며, 이어 분기 1회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새만금 행정협의 TF팀은 새만금의 주요 현안과 이슈들을 원활하게 협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만금권역 지자체들간 긴밀한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새만금은 전라북도 전체의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새만금행정협의회 운영이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