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는 가운데,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군산 352번, 군산 353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7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72명으로 이중 감염경로 미상이 29명이다.
올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달은 지난 4월 64명으로, 5월(15), 6월(14) 감소세를 보이다 4차 대유행과 맞물려 확진자 발생이 증가했다.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N차 감염은 43명으로 지난 9일부터 일주일 사이에 집중됐지만 감염경로 미상은 29명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7월과 8월은 휴가철과 맞물려 시민들의 타 지역 이동과 외지인들의 군산 유입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소모임의 자제가 요구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여러 조치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며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휴가철과 맞물려 시민들의 타 지역 이동과 외지인들의 군산 유입이 빈번한 만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가급적 소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