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자율 접종 과 맞춤형 접종은 8월 17일부터 시행
전북도는 오는 9월까지 전 도민 70% 이상 접종을 목표로 ‘전라북도 코로나19 8월 예방접종 실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8월 이후 접종은 18~49세 연령층을 최우선적으로 접종하며, 접종사각지대(장애인․입원환자․노숙인․미등록 외국인 등)에 대한 맞춤형 접종대책을 수립해 지원하고, 고령층(60세 이상)의 중증·사망 위험감소를 위해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시행한다.
먼저 예약은 18∼49세(70만316명)를 대상으로 10부제에 따라 8월 9일부터 18일까지 개별 사전예약 후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예약 10부제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접종일시와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한 물량을 균등하게 배분해 접종의 편의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했다.
접종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행되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통해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 중 본인이 희망한 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도는 지자체 자율접종 추진으로 접종 사각지대 해소 및 신속한 방역상황 대응을 추진한다.
14개 시군 의견 및 지역협의체를 거쳐 최종 선정한 19개 대상군 중 9개 대상군, 2만4,000여 명에 대한 1회차 접종을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실시한다.
2회차 자율접종은 6만8,000명을 대상으로 8월 4일 20시부터 8월 6일 18시까지 사전예약 진행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mRNA 백신으로 8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분기에는 일반 국민(50대 7월~, 40대 이하 8월~)을 대상으로 대규모 예방접종이 본격 추진되지만,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증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사회적·신체적 제약 등으로 접종 참여가 어려운 대상에 대한 접종대책을 마련해 모두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도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접종을 추진해 코로나 4차 유행에서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을 보호하고자 한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7월 29일까지 76만명에게 1차 접종을 실시했다.
1분기에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 환자 치료병원, 1차 대응요원 등을 대상으로 4만명을, 2분기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0~74세 고령층 등을 중심으로 61만명에게, 3분기는 고3 및 고교 교직원, 보육 종사자, 55~59세 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11만명에게 접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7월30일 0시 기준 총 76만4,69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전북도 인구(180만명) 대비 42.4%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30만9,995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