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의 빠른 대응으로 예신선 화재로 고립된 선원 4명을 무사히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지난 30일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4명을 무사히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1시 05분경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A호(부산선적, 94톤, 승선원 4명)가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군산소방서에 소방정의 지원을 긴급요청했다.
화재는 신고접수 약 1시간만에 완전히 진화했으며, 바지선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화재로 인한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해경함정 8척과 소방정 그리고 인근에서 조업중인 어선의 도움을 받아 민·관이 합동으로 초동진화에 성공해 자칫 큰 사고로 번질뻔한 사고를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예인선 A호는 준설토를 운반하는 바지선을 끌고 군산항 4공구 준설현장에서 고창 구시포항으로 이동 중 기관실에 화재난 것을 발견하고 자체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꺼지지 않아 예인선 A호 선장이 군산항 VTS를 통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