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관 군산해양경찰서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안전관리 현장을 방문해 해상치안 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군산 해경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7.9~8.16) 동안 선유도 해수욕장에 연안 구조정을 이용해 수시 순찰을 통해 해상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서장은 지난 2일 선유도 해수욕장 등 고군산 군도의 주요 관광지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태세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고군산 군도를 담당하는 새만금 파출소를 방문해 어선·다중이용 선박 및 연안해역 안전관리 실태와 긴급 출동 대응 태세 등을 점검했으며, 안전 순찰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선유도 해수욕장을 찾아 지금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근무 경찰관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아울러 3일에는 전용부두를 찾아 정박 중인 경비함정에 승선해 코로나19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경비함정은 제한된 공간에서 많은 수의 경찰관들이 생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취약한 점을 들어 철저한 함정방역, 검문 검색과 응급환자 이송 등 대민업무 시 방역 편람 이행 철저 등 실태를 점검했다.
김충관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함정 경찰관에 “개개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사적 모임 제한을 강화해 신체에 이상증세가 있을 경우에는 즉시 자가 격리 조치를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해양주권 수호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이라며 경비함정의 임무 수행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전했다.<오인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