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 해우리 봉사단이 지난 3일 불볕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찾아 무더위 극복을 위한 생수 나눔 봉사를 펼쳤다.
해우리 봉사단은 이날 취약계층인 지역 노인과 장애 어린이를 위해 군산 경로식당과 특수학교인 산돌학교를 찾아 생수 1,000병을 전달했다.
이는 최근 군산지역이 기온 30도를 웃도는 날이 지속되며 평년 수준을 넘어서는 불볕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히고 무사히 여름을 보내고자 하는 취지다.
해우리 봉사단은 평소 봉사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이 이웃사랑의 마음을 모아 창단한 순수 봉사단체로 지난 2017년 창단해서 현재까지 활발한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또 봉사단원들은 매월 자신들의 자투리 월급을 회비로 모아 불우이웃 돕기 성금에 쓰고 취약계층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대명동 소재 경로식당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배식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효숙 군산 경로식당 사무국장은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해우리 봉사단의 생수 나눔이 취약계층인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해양 치안과 안전관리에 바쁜 와중에 틈을 내 기꺼이 도움을 준 해우리 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