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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여름철 해양오염 예방 특별점검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와 폐어구 관리 실태조사 등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8-05 11:32:21 2021.08.05 11:32:2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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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지역 내 20톤 이하 어선을 대상으로 ‘여름철 해양오염 예방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선저폐수․폐유)의 불법 배출 여부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치 초과 여부 ▲폐어구 관리 실태조사 ▲조업 중에 발생하는 쓰레기의 회수 처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 건수는 16건으로 전체 해양오염 사고 발생 건수(26건)의 62%를 차지한다. 이 중 여름철인 7~9월 사이에 9건(56%)의 해양오염 사고가 집중 발생했다.

 

이에 대비해 해경은 장마․태풍 내습 등 기상악화가 빈번하고 해양 이용객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고자 특별 점검반을 꾸려 조사할 방침이다.

 

김백제 군산 해경 해양오염 방제 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해양오염 물질 불법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깨끗한 해양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해양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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