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비응항 해양소년단 슬립웨이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개인 레저 보트를 이용하는 수상레저 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초보자의 수상레저 활동도 늘고 있어 장비의 이해도 부족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군산해경은 활동자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가의 필수항목 기초점검과 장비 관리 요령 상담, 사고 예방 교육과 함께 무상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무상 점검은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 본부의 해양사고 예방센터, 레저기구 전문 수리업체와 함께 진행하며 엔진과 배터리, 엔진오일 등 간단한 점검이 있을 예정이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 수상레저 사고가 출항 전 장비 점검이 부족한 상태로 출항해 배터리 방전이나 연료 고갈, 기관 고장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이번 무상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돼 안전한 수상 레저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무상 점검은 당일 현장 방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여 확대를 위해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전 예약은 군산해경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 ‘수상레저 활동 소통망’ 또는 네이버 밴드 ‘수상레저 삼중 S’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신청하고, 사전 신청자에게는 점검 사항과 상황별 응급조치 등이 수록된 ‘수상레저활동 일기장’과 ‘구명조끼 부착 등’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