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비응마파지길 해안쓰레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관광진흥과 직원들은 최근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과 함께 비응마파지길 해안가에 밀려와 장기간 방치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폐스티로폼, 폐그물 등 해안쓰레기에 대한 수집·운반을 합동으로 실시해 관광지 환경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해안가 바위틈에 끼어 그물 등이 엉켜있는 해안쓰레기 더미는 장비 투입이 어려워 직접 인력작업을 통해 약 900m의 운반거리를 그물망에 담아 운반하는 등 어려운 정화활동을 펼쳤다.
비대면 관광지로 선정된 ‘비응마파지길’은 확 트인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쉼터와 함께 1.8km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가족, 연인들이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하고 힐링할 수 있는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도 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덥고 습한 날씨에도 땀 흘리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 주신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과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힘든 시기에 비응마파지길에서 스트레스와 답답함을 잠시 잊고 마음의 치유와 힐링을 얻을 수 있도록 주변 환경정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