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 의용소방대원들이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컵을 화분으로 만들어 지역어르신께 전달해 봉사활동과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5일 군산시 옥서면 남․여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지구환경 오염과 생태계 파괴 원인으로 알려진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모아 재활용에 앞장서는 등 지구 지킴이 역할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은 일회용 컵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맨반석을 밑면에 깔고, 아이스젤팩 내용물을 3분의 1정도 넣은 후 화분을 만들었고, 또 모기가 싫어하는 오일을 아이스젤팩에 첨가해 모기퇴치기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화분과 모기퇴치기는 20여 곳의 옥서면 무더위 쉼터에서 쉬고 계시는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 드렸다.
강민수 군산소방서 방호팀장은 “무더위에 힘들어하시는 국민을 위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 했다”면서 “코로나19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