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9시 40분,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23km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1월 충남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2.0 이상의 지진이 36번째로 발생한 것이며, 도내 첫 2.0이상 지진(1월24일)이 군산에서 발생한 이후 6번째 지진이다.
이번 지진으로 전북 지역에 진도Ⅱ가 관측됐다. 이는 실내의 사람들이 대다수 감지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단계이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 및 인근 지역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유감신고는 없었으며 피해 접수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전북도는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비해 시군에 상황관리 철저와 옥외 전광판 등을 활용해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 강화를 당부하는 한편, 기상청, 행안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황관리 및 지진 발생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또 주요 시설물(청사, 교량 등)과 옥외 대피장소 사전점검 등을 통해 지진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