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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철길마을’ 세계인의 눈 사로잡는다

지역특색과 생태관광지 담은 웹 드라마·콘텐츠 제작 전 세계 방송 예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8-23 09:06:41 2021.08.23 09:06:4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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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문체부&아리랑TV…온라인으로 내외국인에 다양한 지역문화 홍보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을 비롯한 군산의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웹 드라마가 제작돼 세계인의 안방에 선보일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의 특색 있는 문화 등이 알려져 내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과 함께 도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역 특색을 담은 웹 드라마와 콘텐츠를 제작해 오는 10~11월까지 2개월간 전 세계에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으로 이번 기회에 ‘생태문명의 삶터, 전라북도’를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을 비롯한 옌날사진관, 마리서사, 초원사진관, 카페 등의 다양한 풍경 등을 담은 웹 드라마가 로맨스 드라마 형식으로 8~9월 중 제작돼, 전 세계 105개국에 방송망을 갖춘 국제방송 아리랑TV 채널과 말레이시아·싱가포르 TV, 북남미권 유튜브,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전 세계 안방 속으로 찾아들게 된다. 이는 종전 동남아 위주 해외홍보에서 벗어나 북미·남미권으로까지도 홍보권역을 확대한 의미가 있다.


최근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도심활성화 복합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경암동 철길마을 등 군산의 주요 관광지의 매력이 널리 알려져 포스트코로나 시대 군산 관광 활성화에 큰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137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페루 출신 나르다 산타나 등 글로벌 인플루언서 4명이 동부권 5개 시군 생태관광지인 무주 반디랜드, 진안 지오파크, 장수 금강 첫물 뜬봉샘, 남원 백두대간 탐방로, 임실 성수산 왕의 숲 현장을 찾아 웹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앞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서울 도심이 배경으로 나와 세계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다양한 서울 촬영장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등 세계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지난해 한국&베트남 합작 웹 드라마 ‘수상한 한류스타’를 방영해 촬영지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냈고,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전주 한옥마을과 임실 옥정호 등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전 세계 안방에 소개해 지역에 대한 호감을 얻은 바 있다.


아울러 지난달 청암산 오토캠핑장에서 진행한 캠핑 페스티벌을 통해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군산 주요 관광지 투어를 즐기며 각자의 SNS를 통해 세계 곳곳에 다양한 문화와 먹거리가 있는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미디어 V-log(영상일기)를 통해 도내 생태문명 브랜드와 생태관광지가 해외에 널리 알려져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에게 다양한 문화와 관광자원에 대해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형열 홍보기획과장은 “국가 간 경계를 초월해 전 세계 모든 영역과 분야에서 코로나가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랜선여행 등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온라인 홍보기법 등을 활용해 차별성 있는 브랜드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려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작되는 웹 드라마와 콘텐츠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문체부가 지역 문화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문체부 기금을 통한 드라마 제작 지원 참여와 지자체가 매칭 웹콘텐츠를 제작해 지역 문화홍보를 계획하고 있다.<유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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