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이 전해진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민권)은 신한은행이 지원하는 ‘저소득 어르신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더위와 습기로부터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2대, 제습기1대 및 영양 음료 등을 전달했다.
복지관 직원들은 어르신댁을 방문해 안부도 확인하고, 선풍기 조립과 제습기 사용방법도 설명해 드리는 등 독거어르신들이 더위와 습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후된 선풍기를 교체하고, 제습기를 전달했다.
제습기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은 제습기가 유용하게 사용 될 거 같다. 제습기 사용이 처음인데, 잘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지역사회에서 거동이 불편하여 보행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5명을 선정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후원을 받아 보행보조기 실버카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실버카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평소 무릎통증으로 외출하기 어려웠는데 실버카 덕분에 편리하게 어디든 갈수 있게 됐고, 걷다가 힘들면 앉아서 쉴 수도 있어 너무 좋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 박민권 관장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어르신들이 막바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버카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실버카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거동불편을 해소하고 기존 활동영역을 확대함으로서 사회관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