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계란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하절기 계란 집중검사 결과 안전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계란 생산 대상 농가 중 휴업 및 폐업한 농가나 아직 계란을 생산하지 않는 일부 농가를 제외한 95농가를 직접 방문․수거해, 피프로닐, 비펜트린을 포함한 살충제 총 34종과 계란에서 검출이 제한된 엔로플록사신과 같은 항생제 총 32종을 검사했다.
또한 계란에 의한 식중독 발생 원인인 살모넬라균의 오염 여부도 확인한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검사 결과는 도내에서 생산된 계란에 대한 동물위생시험소의 꾸준한 안전관리와 농가의 자발적인 환경개선을 통해서 이루어진 성과물이라는데 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하절기에 실시하는 계란 집중검사는 도내에서 생산된 계란에 대한 동물위생시험소의 꾸준한 안전관리와 농가의 자발적인 환경개선을 통해서 이루어진 성과물로 계란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동물위생시험소는 차후 검사가 실시되지 못한 계란을 비롯해 마트 등과 같은 판매시설에서 유통 중에 있는 계란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안전성 검사를 거친 계란이 생산․유통 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적극 힘쓸 것”이라며 “생산농가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