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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로 보이스피싱 막아낸 농협 직원

동군산농협, 김준영 계장 SNS금융사기 피해 막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8-30 09:40:19 2021.08.30 09:40:1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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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군산농협 성산지점(지점장 최성엽)이 관내 조합원의 SNS 메신저 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군산경찰서(서장 임종명)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감사장을 받은 주인공은 동군산농협 성산지점 대출계에 근무하는 김준영 계장이다.

 

큰 피해가 예상 됐던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지난 12일 조합원 A씨가 영업점 대출계를 방문해 “통장에 현금이 700만원 있는데 1,200만원 송금해야 한다”며 “부족한 500만원을 급하게 대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출 신청을 이상하게 여긴 김 계장은 재차 사유를 물었고, 이에 A씨는“ 아프카니스탄 여성의사와 SNS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45만달러(한화 약 5억원)를 국제택배로 보냈는데 받으려면 1,200만원을 즉시 송금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 계장은 조합원 A씨에게 메신저 사기임을 설명하고, 관할 성산파출소에 신고해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김준영 계장은 “SNS 메신저 피싱 등에 취약한 조합원들이 불이익을 당하거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의 한 관계자는 “농협 직원의 차분한 응대와 적극적 신고 정신으로 성산면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미담사례가 널리 알려져 금융사기가 근절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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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군산농협 성산지점 김준영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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