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봉 군산시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이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상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김기봉 이사장은 지난 1987년부터 장학사업은 물론, 복지시설과 장애인 후원을 이어왔다. 또 1994년 지역에서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 33명과 함께 군산시사회복지장학회를 설립한 후 장학사업, 학교시설지원사업과 함께 사회복지시설과 양로원, 교도소 등 어려운 곳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며 지금까지 100여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군산교도소에 지난해 11월 3만5,000장과 올해 3월 2만장의 마스크를 전달했으며, 올 4월에는 청소년단기쉼터와 보호관찰대상 학생들에게 각 50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배달의 명수 출시 1주년 기념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군산시에 3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기봉 이사장은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함께 힘써준 회원들 덕분에 이러한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며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머님과 가족, 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김혜봉 원불교 전북교구장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