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관 군산해양경찰서장이 항공 순찰로 해상치안 현장 점검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서장은 지난 8일 오후 헬기를 이용해 군산 관내 주요 도서 및 임해 해상시설 등에 대한 해상치안 상황 및 경비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김 서장은 고군산군도와 신항만 공사 현장, 새만금 방조제, 신시도 배수갑문 등 국가중요시설과 각종 해양시설에 대해 밀입국, 해양 테러 등 취약요소를 점검했다.
또 어청도 해군 레이더기지를 방문해 미확인 선박 등에 대한 정보를 해경 함정과 적극 공유해 밀입국 및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사전 차단하는 등 실효적인 해상경계 임무를 위해 해경-해군 간의 업무 협조도 당부했다.
이어 어청도 출장소를 방문해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을 격려하고 1인 근무체계인 출장소의 특성상 주민들의 도움 없이는 각종 사건·사고에 초동대응이 어렵다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잘 청취하고 협력관계 유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충관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지속적인 시기별, 테마별 항공 순찰을 통해 취약요소를 재분석해 각종 해양 사고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관내 선박 통항 현황과 주요 조업선 현황 등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취약요소를 분석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각종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