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종명) 수송지구대(지구대장 유택기)가 장애인 노부부에게 추석 위문금을 전달함으로써 사랑 나눔을 실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장애인 노부부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로 장애로 인해 경제활동을 할 수 없고 보호자가 없어 위문대상자로 선정돼, 이를 해결하고자 수송지구대가 자체적으로 모금을 해 생필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도움을 받은 부부는 “누구도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아 서운했는데 경찰의 도움을 받게 됐고, 비로소 명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종명 군산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비롯해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며 “자치경찰제의 목적인 ‘주민 행복’을 위해 소외된 이웃 계층이 없도록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