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가 해양을 항해하는 선박과 충돌해 해양사고 우려가 있는 대형 해상부유물을 신속히 수거했다.
군산해경은 지난 10일 십이동파도 서쪽 16km 해상에 길이 100m, 지름 1m의 오탁방지막(여수배출구)으로 추정되는 해상부유물 신고 접수를 받고, 경비함정을 동원해 신속하게 부유물을 수거 완료했다.
수거된 해상부유물은 해수청·해양환경공단의 협조를 받아 육상에 하역 조치했고 향후 지자체와 협력해 최종 처리할 계획이다.
김백제 해양오염방제 과장은 “최초 신고자가 빠르게 신고해 안전 항해 및 환경피해를 유발하는 해상부유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며 “항해 중 해상부유물을 발견하게 되면,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