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종명)가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 프로그램의 중간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군산경찰은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상호 피드백을 통한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프로그램 중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9일 군산대학교 대학원 상담심리학과와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을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했다.
이날 군산경찰은 현재까지 진행·완료된 상담 현황을 공유하고, 상담사들이 밝힌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서 여성청소년과·계장, 가정폭력 담당, 학과 심리상담사 등이 수차례 진행한 간담회 끝에 계획한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 프로그램은 ▲가정폭력 신고사건 가해자 대상, 초기상담(1차 설문) ▲부부갈등, 폭력, 분노 등 의사소통의 개선에 중점을 둔 사례별 교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 결과 분석(2차 설문) ▲폭력행위 분석 등 DB화 및 대상자 지원희망·필요사항 파악 ▲맞춤형 지원 연계 복합적 문제 가정의 경우, 현장방문 솔루션회의 실시를 담고 있다.
임종명 군산경찰서장은 “가정폭력 재발 방지에 힘쓰는 상담사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눈 상호간의 피드백을 토대로 가해자 교정 프로그램이 장기적 으로 내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