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강민숙)이 도내에서 활동하는 심리치료사 3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심리치료사가 학대피해아동과 학대행위자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례 개입 및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지난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총 4회기(총 32시간)로 구성됐다.
교육은 9월 ▲1차(9.16) 토닥토닥 마음치료 아동가족상담센터장 조은희 ▲2차(9.23) 연합심리상담교육센터 박사 박철옥 ▲3차(10.7) 마음사랑 인지행동치료센터 책임상담원 이경진 ▲4차(10.21) 경북대 교육학과 교수 김진숙, 한국예술심리치료연구소장 남희경을 전문 강사로 초빙해 진행된다.
해당 교육은 서전주로타리클럽의 글로벌 보조금을 지원 받아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강민숙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학대 사례 유형이 점점 다양화되고, 그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어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북지역 내 심리치료사가 아동학대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학대피해아동가정에 양질의 심리치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라북도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19년 8월에 개소하였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전라북도 군산시 관내의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