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옥도면 장자도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낚시객이 신속히 출동한 안전 구조요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24분쯤 낚시를 하던 한 남성이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인근 갯바위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신속한 출동은 안전 구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과 해경은 인근 어선의 도움을 받아 갯바위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했다. .
낚시하던 남성은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이 없었고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바로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햇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구조된 남성은 “낚시에 집중하다가 물이 들어오는 것을 미처 알아채지 못했다”며 “다음부터는 이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다짐하며 발길을 돌렸다고 전했다.
김삼섭 군산현장대응단장은 "해루질이나 낚시 등 해양 레저활동을 할 때는 밀물과 썰물 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필수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5년간 발생한 낚시꾼 구조 건수는 평균 5건 정도로 낚시에 집중하다가 물이 들어오는 것을 놓치는 경우, 또 서해의 특성상 물때를 모르고 갯바위나 섬에 들어가 낚시를 하다가 고립돼 구조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