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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에서 해양사고를 대비한 민·관·군 합동 수난 대비 기본훈련이 펼쳐졌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비응항 해양소년단 해안가에서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 및 민간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해양구조대(선박․수상구조대, 드론순찰대,)를 중심으로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 군산대대 등 4개 기관·단체에서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은 민간구조선 2척과 드론 10대가 투입돼 실전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순찰구조팀이 드론을 이용한 ▲익수자 위치 확인 ▲실시간 영상전송 ▲상공 레스큐튜브 투하 등 신속한 초기대응 함으로써, 실제 구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한 여러 상황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실제로 민간해양구조대 소속 순찰구조팀이 해안가 안전 순찰 중 떠내려가는 익수자를 발견해 상황전파 하는 것으로 훈련을 시작해, 지원요청 받은 수상구조대원이 익수자를 구조․응급처치와 함께 119 구급차에 인계하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강중근 경비구조 과장은 “지속적인 훈련과 소통을 통해 민간구조 세력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파악하고 구조 역량을 강화시키겠다”며 “민간 구조 세력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해양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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