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가 어르신들이 편하게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체험방을 마련해 건강증진 도모를 꾀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언택트(비접촉)’시대를 맞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홈 사우나(Home Sauna)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군산노인회는 공영시장 3층 여성교육장에 ‘원적외선 편백 사우나 체험방’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원적외선 편백 사우나 체험방’은 군산노인회 소속 전 경로당 회원이면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 방법은 평소 옷차림으로 원적외선 사우나 체험방에 입실해, 그곳에 비치된 사우나복과 수건을 챙겨 탈의실에서 갈아입은 후 이용한다.
체험실 안에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의해 타이머(30분)를 부착하고, 정해진 시간동안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체험 후 사우나복과 수건은 세탁물함에 놓고 나오면 된다.
군산노인회는 편백나무로 제작한 원적외선 사우나 시설로 인해 심리적 안정과 면역력 강화 등 우리 몸에 유익한 피톤치드향이 가득하고, 바이오(BIO) 원적외선 발열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기간 중 이용객이 많을 경우 분회별 요일을 배정할 계획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주말/공휴일 제외)이고 사용료는 무료이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제약이 많이 따르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건강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된다”면서 “흐르는 물은 막을 수 있어도 가는 세월을 결코 막을 수 없듯이, 건강 또한 건강할 때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노후를 즐길 수 있으므로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 어르신들께서 군산노인회를 방문하거나 인근을 지나실 때는 부담 없이 들려 적극 애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