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종명)가 원도심 일대 공·폐가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범죄 예방 진단을 실시했다.
군산경찰은 7일 관내 소룡동·산북동 등 낙후되고 오래된 원도심 일대 범죄 예방 진단을 시행했다.
이날 범죄 예방진단은 범죄 데이터를 토대로 낡은 주택 골목, 공원과 공·폐가 등 범죄 취약 요소를 자세히 분석하고 CCTV 등 방범 시설, 가로등 조도 개선 필요 여부 등을 파악해 필요시 지자체에게 개선할 것을 통보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앞으로도 군산 경찰은 ‘2021년 자치경찰 공동체 범죄 예방 활동’ 일환으로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낡은 주거지 및 공·폐가 일대를 주거 환경 개선과 CCTV 설치, 가로등 조도 개선 등 범죄 예방사업을 집중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임종명 군산경찰서장은 “원도심 일대 공·폐가는 청소년 탈선과 각종 범죄에 노출돼 있어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범죄 예방진단팀을 중심으로 취약 요소를 분석하고 군산시와 협업해 개선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범죄 예방 진단이란 범죄취약지역 일제 점검 및 진단 후 시설개선 추진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주민밀착형 관내 주민여론을 통해 자치경찰 활동인 범죄취약지역 등을 파악해 범죄·무질서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요소를 제거하는 등 지역 불안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경찰 활동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