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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된 코로나 방역조치 ‘기대 반 우려 반’

사적모임 접종 완료자 포함 10인까지…소상공인 “끝이 보인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10-22 11:21:22 2021.10.22 11:21:2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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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민, 10~20대서 지속적인 확진자 발생으로 불안감 느껴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앞둔 마지막 거리두기가 지난 18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군산은 최대 10명까지 모임이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 영업도 자정까지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다만 군산의 한 코인노래방과 관련해 10~20대를 중심으로 27명(2021.10.20. 기준)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조치가 완화된다 해서 코로나에 대응하는 방역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강임준 시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방침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에서는 접종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조치가 포함된다. 사적모임은 기존 미접종자 4인까지만,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인까지였지만 최대 10인까지 확대됐다.


특히 영업시간 제한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소상공인 애로 해소를 위해 일부 생업시설에 대해 제한 완화 또는 해제도 진행된다. 식당·카페는 밤10시 운영 제한에서 밤12시로 운영제한이 완화되며,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도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됐다. 또한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등 접종완료자로만 구성 시 수용인원의 20%(실내), 30%(실외)까지 가능하며, 대규모 스포츠 대회의 경우 접종완료자 등으로 최소인원 참여하는 경우 개최가 허용된다.


이밖에도 결혼식은 식사여부 관계없이 최대 250명(49명+접종완료자 201명)까지 가능하며, 종교시설은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예배인원을 확대(전체수용인원의 20%․접종완료자로만 구성 시 30%가능)하되 소모임, 식사, 숙박금지는 유지된다. 숙박시설은 객실 운영제한이 해제되고 실내·외 체육시설의 경우 샤워실 운영제한이 해제된다.

이 같은 시의 방역지침에 소상공인들은 ‘끝이 보인다’는 희망 섞인 반응을 내놨다. 나운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되길 기대했지만, 2시간이라도 완화된 것이 어디냐”면서 “밤10시가 되기 전부터 부랴부랴 손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문을 닫던 때보다는 장사할 맛도 나고, 백신 접종을 마친 손님도 서서히 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최근 들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 위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완화된 방역조치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조촌동에 살고 있는 주부 B씨는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완화된 방역조치가 우려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아이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데다,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위드 코로나로 갈 경우 미접종자의 확진 발생이 크게 늘어날 수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자녀인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라면서 “이와 더불어 개인 방역수칙 준수만이 우리의 일상회복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2주가 마지막 고비인 만큼 협조와 동참을 부탁하고 온전한 일상을 돌려드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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