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정밀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리 효율 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노후 하수관로 파손 등의 결함으로 도심지 주요 도로에서 발생하는 지반침하(일명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내년에는 지반침하 대비GPR(Ground Penetrating Radar : 지표투과레이더-전자기 펄스를 이용해 천부의 지하구조 파악 및 지하시설물 측량방법) 탐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6년, 20년 이상 경과 한 노후 하수관로 188km에 대해 실시한 1차 정밀조사 결과, 약 27.2km에서 관의 파손·천공 등이 발견됨에 따라 오는 2020년~2024년까지 약 285억원(국비141억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 교체와 개․보수 등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후하수관로 정비 구간은 시내권역, 옥서권역, 임피권역, 서수권역, 대야권역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정비 중에 있으며,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인근주변 배수개선 사업을 통해 도로의 지반침하예방, 노후하수관관리, 배수개선 등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15억원(국비7억5,000만원)을 확보해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 210km에 대해서 3차 정밀조사를 시행하고, 이와 더불어 2022~2024년에 용역비 7억원 을 투입해 관내 도로변에 매설돼 있는 대구경(500㎜이상) 하수관로 350km 구간을 탐사하는 GPR탐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밀조사와 탐사결과에 따라 결함이 확인 된 곳은 보수보강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국고 보조사업 등 예산확보를 통해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하수관로의 결함과 관로 주변 공동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가 크게 줄어들고 배수 개선이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효율적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