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이 군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계속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증상유무의 관계없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길 당부했다.
25일 강 시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0월 들어 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양상을 보면 코인 노래방 관련 35명, 군산 한 고등학교 20명, 타지역 N차 감염 6명, 외국인 및 감염경로 미상 16명이다.
코인노래방 관려 및 감염경로 미상의 10대 확진자 비율은 전체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백신 미접종 중·고등학생의 학교 및 가정 내 연쇄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의 학생 66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하고 수업참여자 전체는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교실과 급식실은 소독을 완료했다.
강임준 시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동선이 겹치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면서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적극적 참여를 바라고 흔들림 없는 방역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