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월명공원에 근대문화도시, 수시탑, 월명산전망대 등을 연결하는 야간경관을 위한 ‘신흥 도시 숲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완료,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흥 도시 숲 공원은 지난 2004년 재해위험지구 지정 후 도심공원으로 조성된 곳으로, 기존 경사지형이 그대로 남아있어 이를 활용해 몽환적이면서 아늑한 빛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볼라드조명과 수목 투사등, 스텝등 등을 통해 어두웠던 산책길을 밝히고, 보름달 조명과 꽃조명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눈을 즐겁게 했다. 또한 달벤치 포토존을 설치해 신흥 도시 숲을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야간경관을 조성했다.
시는 사업을 통해 근대마을과 수시탑, 신축 예정인 월명산 전망대를 연결하는 야간경관축을 형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보행환경을 개선했으며, 새로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과 야간경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위축돼있는 시민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경관사업을 추진해 도시경관을 향상하고 시민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