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이 지난 22일 현장지휘 우수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은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한 2021년 제17기 소방정책관리자 과정에서 전 서장이 발표한 ‘남원 사매 2터널 화재 현장지휘 사례’ 발표에 따른 것으로,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발생한 다중 교통사고화재 발생시, 통제된 현장 상황에서 발생하는 다수 사상자에 따른 현장지휘관의 지휘·통제력 상실에 대한 문제점 분석 내용이었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재난발생 시 현장지휘관은 초기 긴급대응활동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현장지휘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산에 많은 공장과 위험물시설 등이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미희 서장은 군산여고․전주대 사회학 학․석사를 거쳐, 전북대 일반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를 받았다. 지난 1985년 소방사에 임용된 후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등 여러 부서를 거치면서 현장과 실무경력을 두루 갖추며, 업무 특성상 남성 위주의 조직사회에서 두꺼운 유리천장을 뚫고 나올 정도로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갖춘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