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6일과 27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주최하고, 14개국 38개시가 참여한 ‘아시아·태평양도시 특별정상회의’에서 ‘군산 K-그린뉴딜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위기에서 탄생한 도시의 가능성’이란 특별정상회의 주제로 화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군산은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친환경 미래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탈탄소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K-그린뉴딜 1번지로 재도약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잇따른 악재에도 발 빠른 산업전환과 좌절이 아닌 희망을 택한 시민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위기를 기회로 세계로 도약하는 군산의 K-그린뉴딜 정책은 육·수상 태양광, 해상풍력 등을 통해 새만금지역에 원자력 발전소 3기에 준하는 3GW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특히 “RE100 국가시범단지 지정과 함께 스마트 그린산단 구축으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점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군산상생형일자리를 통해 고용창출과 함께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을 통해 재차 군산의 준비된 모습을 피력했다.
앞서 시는 ‘한-프 2+2 정책교류 세미나’와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 친환경 산업의 전환과 재생에너지 우수정책을 국·내외 지자체에 알린 바 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도시 특별정상회의는 아·태지역 지방정부 간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정보 공유 및 도시발전 네트워크 조성으로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창설된 국제회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