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동 참여예산 지역위원회가 추워지는 날씨 속에 겨울을 맞이하는 만 50세 이상 취약계층 1인 가구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차렵이불 25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참여예산 지역위원회 위원회는 수혜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을 전달하며 고독사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안부 및 건강상태 확인도 진행했다.
백종섭 해신동 참여예산 위원은 “일교차가 심하고 날씨가 점점 추워진 요즘,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은 더욱 쌀쌀하게 느껴진다”며 “소외될 수 있는 독거 중장년층이 겨울 이불을 전달받으며 함께 한다는 온기도 나눠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혜대상자인 김 모 씨는 “코로나19로 간간히 나가던 일용직도 일거리가 없어 쉬는 날이 많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포근한 겨울 이불속에 전달된 온기로 용기를 얻어 다시 구직활동을 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헌현 해신동장은 “항상 지역복지 현안 해결에 고민하고 실천해 주시는 해신동 참여예산 지역위원회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가정 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늘어난 요즘 경제적 부담으로 난방도 편히 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중장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나눌 수 있어 보람이었고, 이 훈훈한 마음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해신동 참여예산 지역위원회는 겨울이불 지원사업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보행보조기, 취약계층 아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책상세트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