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가 전국 해양경찰서 최초로 ‘유해화학물질 특성 실험 영상’을 제작해 ‘해양오염예방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개최된 ‘제7회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산해경의 ‘유해화학물질 특성 실험 영상’이 5개 해경서(군산, 부안, 목포, 완도, 여수) 가운데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영상은 수용·비수용성 유해화학물질 10종에 대한 화재·소화 실험을 해경이 직접 진행하고, 이에 맞는 진화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담고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자료는 대부분이 문자 형식으로 돼 있었으나 보다 효율적인 정보 전달이 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해, 전국 해경서 뿐만 아니라 해수부, 해양환경공단, 소방 등 유관기관 및 민간업체 등에 교육 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김백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유해화학물질 영상자료를 제작해 유관기관 및 민간업체에 교육자료로 제공함으로써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