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는 ㈜진우에스엠씨(대표 이준호)로부터 쓰레기 수거 차량 진입이 어려운 농촌지역에 청소지원용 차량을 지원받아 어른신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도모하게 됐다.
전북 김제시 소재 특장차 전문 생산기업인 진우에스엠씨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미래 친환경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를 개발해 군산지역에서 시범운행하고 있다.
이에 진우에스엠씨는 평소 일반 쓰레기 수거차량 진입이 어려운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초소형 전기차량 3대(쓰레기수거차 2대, 청소차 1대)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쓰레기를 동네 큰길까지 운반해야 하는 고충이 해소됐다.
이준호 진우에스엠씨대표는 “지역사회와 노인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개발된 초소형 전기특수차를 군산노인회 등에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군산지역의 시범운행에 투입되는 초소형 전기특수차는 소방차, 이동식세탁차, 쓰레기수거차, 청소차 등 총 4종 40대로 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전북도 및 전국으로 확대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진우에스엠씨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는 물론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재 성산면 분회장은 “차가 다닐 수 없는 좁은 길이 많고, 보행에 어려움이 따른 어르신들이 다수인데 쓰레기수거차량 지원으로 정해진 날에 문밖에 쓰레기봉투를 내놓으면 치워줌으로써 어르신들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큰 지원을 해 주신 이준호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청소 지원용 차량을 지원해 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보다 많은 어르신들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군산노인회는 지원받은 차량을 직원들이 2인 1조가 돼 관내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내년에는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중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희망자 6명을 선정해 2인 1조로 편성해 운행할 계획이다.<유혜영 기자>